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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천하보다 소중한 당신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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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역사하시면 온 세계가 구속사로 통한다! - 김병학 안수집사
 글쓴이 : 관리자
 

성령이 역사하시면

온 세계가 구속사로 통한다!

김병학 안수집사




2017년 3월 13일(월)

새벽 6시 30분에 교회를 출발해 현지 시각 밤 10시 40분 파키스탄 라호르 알라마 이크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하면서 내심 걱정을 하였는데 너무도 편하게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니 새삼 ‘우리 성도님들이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기도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든든하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의 풍경이 과거 10년 가까이 다니며 생활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풍경과 똑같다. 거리, 야시장 풍경 모든 것이 마치 내가 젊어서 살던 곳에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삼성 간판과 엘지 간판 등이 눈에 띈다.


2017년 3월 14일(화)

새벽 1시 14분 외교통상부에서 여행 경계구역이니 지금 곧 철수하라는 문자가 계속적으로 5통이 왔다. 시차로 잠을 못 이루고 깨어 일어나 갑자기 사도행전 16장 6-7절 말씀이 떠오른다. 성령께서 바울에게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 말라 하심에 마게도냐를 거쳐 유럽을 복음화시키고 그 말씀이 신대륙 미국에 건너가 복음이 전하는 곳마다 사람들을 지혜롭게 만들고 나라에 복을 주시어 부하게 하시며 이제 이 복음이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 그것도 반으로 잘라진 곳에서 역사하고 계신다. 작은 것을 들어 사람의 큰 것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제 열매가 되어 사도 바울이 가려던 곳 반대편에서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듯하다. 이들 종족 역시 베두인들이고 언어와 풍습이 비슷하며 생각이 같은 걸로 보니 구속사 말씀이 중동을 거쳐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까지 갈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아랍인들의 인사가 “샬롬”(평화)인데 이슬람이 들어와서는 연일 살인, 방화, 자살폭탄 테러 등이 난무하고 이들 가슴 깊은 곳에서는 평화를 갈구하는데... 이곳 말로 “예수 아야해”(예수 오시네) 하는 찬송의 응답이 구속사 말씀이라는 생각이 깊어진다. 아침 7시 아침식사. 집회가 오후 2시까지 계속될 것 같으니 든든히 먹어두라는 당회장님의 당부가 있었다.


오전 9시 10분. 알리 센터의 교계 지도자 500명 대상 초청 구속사 세미나 장소 도착. 입구에서부터 폭발물 탐지 검색을 하고 무장 경비의 보호 속에 세미나 장소에 들어서니 현지 교계 지도자들의 소개와 인사말, 기도 그리고 현지 찬양팀의 찬양이 진행되는 데 아라비아풍의 멜로디로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이분들은 이렇게 찬양하는 것이 이분들의 정서에 부합되는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2시 20분. 1부 강의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 현지 교계 지도자들은 너무도 친절하고 반가워하며 우리에게 친밀하게 다가오는 모습이다. 진정 순수함을 느끼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모습에 고개가 숙여진다. 젊은 목사님 부부가 ‘호쉐야’라는 12-13세 쯤 되는 아들을 소개 하는데 옷은 남루하고 신발 끈은 없어서 낡고 다 떨어진 것을 이어서 꿰어 신었는데 눈동자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것이 너무도 감격스럽다. 호쉐야의 풀어진 신발 끈을 매어 주자 목사 부부가 당황스러워한다. 정말 너무 순수하고 열정적이다.


마침 나와 송봉철 목사님 사이에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현지 여성이 앉아도 되냐기에 앉으라 하니 늦어서 안내 책자가 없기에 내 것을 드리고 볼펜을 드리니 칠판의 것을 다 못 베껴서 아쉬워하는 것을 송 목사님이 필기한 것을 보여 주니 보고 베끼는 것이 마치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는 것같이 갈급하게 채워 가는 모습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구속사 전달이 가능하구나 하는 것이 느껴진다.


오후 3시. 강의가 끝나고 구속사 현지 번역본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모두가 기뻐하며 받는 것이 너무도 좋았다.




3월 15일(수)

오후 6시.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집회 장소인 레일웨이 스타디움에 도착. 야외경기장인데 마침 경기장 옆으로 고가 차도를 공사 중이 현장르포라 경기장 주 진입로는 막히고 우회하여 현지 빈민가를 통과하는데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내 기억 속에 가장 가난했던 곳이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철도 굴속에서 천막치고 살던 사람들인데 그보다 못한 것 같다. 뒤에 들으니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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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입구부터는 무장 경비대가 지키고 집회장소 둘레로 약 3미터 높이의 천막으로 전체 경기장을 둘러싸고 바닥은 카페트를 깔아 그냥 앉을 수 있게 하여 가족단위로 앉는데 서로가 맞닿도록 촘촘히 앉아 사람이 다닐 통로도 없었다. 우리를 위해 지정해준 의자 주변에는 경비원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폭발물 탐지견 4마리가 수시로 검색을 한다. 어느 아프신 분이 휠체어를 탄 채 와서 목사님께 안수를 받으니 모두가 달려 들까 봐 경비 인력을 더욱 보강시킨다. 어제 교역자 세미나에 참석하였던 분들도 더러 눈에 띈다.


샤론찬양선교단의 현지어 찬양이 끝나고 파세르 목사님의 부흥 강연이 끝나고 이승현 목사님의 구속사 강의가 시작되어 우리나라도 전쟁 직후 최빈국에서 배고플 때 성경을 읽어 지금처럼 잘 살게 되었다고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권면과 자녀들에게 신앙의 전수를 권하며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족보를 칠판에 파키스탄어로 써가며 아셀 집사님의 통역으로 설교를 이어가시는데 부흥집회와 성령운동에만 익숙하고 더구나 문맹률이 50% 가까운 분들에게 사경회 같은 방식의 설교가 통할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청중들의 반응을 살펴보니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집중하는 것이 보이기에 과연 성령님께서 크게 역사하시면 모두가 통하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에 이승현 목사님의 제창으로 “아멘! 할렐루야!” 삼창으로 기도하니 운동장은 온통 성령의 바람에 휩싸였다.


3월 16일(목)

낮 1시 이삭TV 방송국 방문. 방송국과 교회가 붙어 있고 골목을 지나야 들어갈 수 있다. 회당 중간에는 휘장이 처져 있는데 뒤에서 웅성거림이 있길래 거기에 많은 성도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겸손 목사님이 휘장 뒤로 가시는 모습을 보고 송봉철 목사님이 따라가기에 마음속으로 ‘목사님 파이팅’을 외치고 나중에 물어 보니 두 분이 족히 120명의 성도들에게 안수 기도하셨다고 한다. 그중에는 살이 썩어 흐물거리는 분도 있고 멀리 집에 두고 온 아내에게 전화로 안수기도 부탁하는 분, 안수기도 중에 손을 빼앗아 자기 머리에 올리는 분 등이 있어 전날의 집회가 크게 은혜가 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삭TV 관계자 말로는 8,000만 명이 접속해 시청하였고 유튜브 등을 합하면 일억 명이 원로목사님의 지리산 기도생활에 대한 영상과 이승현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하니 이번 파키스탄 집회 이후 이웃에 있는 -스탄 [지역]-이라는 이름 붙은 나라,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기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도 구속사 집회가 곧 열릴 것 같다.




저녁 7시. 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 도착하니 그곳에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들이 샤론 찬양선교단과 김영수 목사님이 이삭TV에 나온 것을 알아보고 저희들끼리 웃고 떠드는 것이 마치 한류스타를 보는 것 같았다. 공항 대기실에서 말레이시아 집회를 위하여 먼저 떠났던 당회장님이 비행기가 연착되어 대기해야 한다면서 대기실 벤치에서 누워 쪽잠을 자는 것을 사진으로 찍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밤 11시 45분 라호르 공항을 출발해 3월 17일 저녁 8시 인천공항 도착.


“예수 아야해, 예수 아야해”(예수 오시네)가 계속 맴돈다.


이번 파키스탄 집회 광고가 있을 때 마음속에서 무엇인가 올라오는 것이 지금 우리는 어느 분기점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어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비마련을 위하여 작업량을 더욱 늘이고 지칠 정도로 일을 하면서 경비를 마련하였고 행여 내가 가서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어 당회장님께 나 같은 사람 가도 되느냐고 하였더니 무슨 말씀이냐 하시며 흔쾌히 수락하시는 말씀에 용기를 얻어 준비를 하게 되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출발 이틀 전 토요일 새벽에 집사람이 응급실로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내가 하나님 앞에 은혜 받는 자리에 사단이 송사할 무슨 빌미를 만든 것 없나’ 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병원 측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니 다행히 아무 일 없으니 퇴원하라는 통보에 안심하고 이번 집회를 생각하니 지금 하나님께서 엄청난 일을 하시는데 성별치 못하고 거룩하지 못한 내가그 일에 동참하는 것이 죄스러울 뿐이라는 마음뿐이었다. 모든 집회에 참석하고 나니 마음 속에서 집혀지듯이 떠오르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고 그 현장에 내가 서 있었다는 것이 너무도 감격적이다. 우리를 위해 기도로 후원하신 평강의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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