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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학생’, 구속사 배우러 귀국하다
 글쓴이 : 관리자
 

“박 아브라함에게 들으라던 은사의 말대로”

구속사를 배우러 귀국한 ‘은퇴한 학생’



한상휘 목사는 ‘은퇴한 학생’이다. 캐나다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79년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교회를 섬기기 시작한 이래 캐나다와 미국에서 목회 활동을 했다. 미국의 「크리스천&미셔너리 얼라이언스(C&MA)」 교단 소속 목회자로 사역하다 교단의 규정에 따라 65세가 되는 2012년도에 은퇴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설교시간마다 크고 작은 공책에 깨알 같은 글씨로 기록을 한다. 한 목사는 2016년 10월 ‘전격적으로’ 귀국했다. 오로지 ‘구속사 공부’를 위해서다.


평생 캐나다와 미국에서 살며 목회 활동을 하시고 거기서 은퇴하셨는데, 왜 갑자기 귀국하게 되셨나요?

계획에 없던 것이었지요. 은퇴자를 위한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한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에 나왔어요. 아내하고도 생이별 상태이고, 캐나다 정부에서 주는 월 2500달러의 노령연금도 못 받고 있는 상태이지요(웃음). 구속사 말씀을 직접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정말 ‘갑작스러운’ 결정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구속사 말씀은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1차적으로는 은사였던 *브루스 월키 박사가 끈이 되었습니다. 미국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브루스 월키 박사가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안에 위치한 「리전트 신학대학」에서 구약학 특강을 했었거든요. 그때 시편과 잠언 등을 배웠지요.

* 브루스 월키 박사는?

(연합뉴스 2013년 8월 2일자 기사)

성경 구약학의 대가로 꼽히는 미국의 브루스 월키가 방한한다. 그는 달러스신학대 헬라어 박사와 신약학박사, 하버드대 고대근동문학 박사로 리폼드 신학대학,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 달러스신학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또 새국제성경(NIV), 새미국표준성경(NASB) 번역위원, 뉴제네바 스터디 바이블,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구약원어신학사전, 뉴인터내셔널 구약신학 및 주해사전 등의 편집자를 역임했다.


두어 해 전 도서관을 갔는데, 무슨 잡지였는지 ‘구속사(Redemtive history)’와 관련된 어느 대목에서 브루스 월키 박사가 ‘박 아브라함에게 들으라’고 말한 대목을 보게 된 거예요. 반갑기도 해서 그때 그 박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적어두었지요.




그때 구속사와 바로 연결이 되었나요?

그렇지는 않아요. 지난해 여름 밴쿠버에 살던 아파트 건너편 쇼핑센터에 ‘구속사 운동’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거예요. 이게 뭔가 해서 그 사무실을 찾아갔지요. 세 번을 찾아가서야 뉴욕에서 파송된 젊은 목사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것저것 물으니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를 빌려주면서 “3일 뒤에 반납해 주십시오” 하는 거예요.


책을 봤더니 보통 책이 아닌 거예요. 책을 읽으면서 주요 내용을 일일이 필기해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맨 먼저 뜨는 것이 무슨 이단 시비인거예요. 그래서 책을 다 정리하고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에 저자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지요. 그러다가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예전에 월키 박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게 있는데...” 하는데 그 월키 목사님이 평강제일교회 다녀가셨고, 그때 말씀하신 박 아브라함 목사님이 바로 저자이시라는 거에요. 그러면 답이 나온 겁니다. 세계적 석학이실 뿐 아니라 은사로 모셨는데, 그 분이 허튼소리 하실 분이 아니거든요. 이단 논쟁은 더 이상 귀 기울일 필요가 없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책을 필사(筆寫)할 당시는 제가 황반변성 선고를 받고 한 8개월 컴퓨터 일을 아예 못할 때였는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20~30분만 집중하면 물속에서 보듯 시야가 뿌예지곤 했는데, 그 작은 글씨로 180페이지에 이르는 책의 필사 작업을 마치게 된 거예요.


구속사 시리즈 제1권을 반납한 뒤에는 어떻게 하셨나요?

그랬더니 구속사 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을 주는데 분량이나 내용이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했죠. 먼저 강의를 좀 해달라고. 6~7번쯤 들었습니다. 뭐가 계속 족보가 나오는데 디모데전서 1장 4절에 “**족보에 착념치 말라”는 구절도 떠오르면서 한때 반발심 같은 것도 생기더라고요. 그러나 은혜가 컸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크게 감동이 오면서 확신이 들더라고요.

** 편집자 주: 신약에서 ‘족보’를 의 미하는 헬라어 단어는 두 가지가 있다. 마태복음 1장 족보에 사용된 ‘게네시스’(γ?νεσι?)는 히브리어 ‘톨레도트’(???????)에 대응하는 단어로 ‘ 낳다’라는 뜻의 ‘겐나오’(γενν?ω)에서 유래되었으며, 조상들의 출생을 구속사적으로 기록한 것을 나타낸 다. 반면 디모데전서 1:4에 사용된 ‘게네알로기아’(γενεαλογ?α)는 ‘세대, 가문’이라는 뜻의 ‘게네아’(γενε?)와 ‘말씀, 글’이라는 뜻의 ‘로고스’가 합 성된 것으로, ‘가문의 기록’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랍비들이 명예를 위해 꾸며 만들기를 좋아해서 만든 세속적인 족보를 의미한다.


사실 ‘구속사’라는 표현이 제대로 인식되거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정도로 이해되는 거지요. 그럴 뿐더러 박 아브라함 원로목사님처럼 성경을 관통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꿰는 도구로서 구속사를 설명하는 사람은 더더구나 많지 않습니다. 전무후무하게 구속사의 의미를 제대로 부여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류동 평강제일교회에 가봐야겠다. 저자의 전당에, 말씀의 동산에 이슬처럼 내리는 기운이 있을 것이다” 했지요. 그렇게 해서 온 게 2016년 10월입니다. “이제는 은혜 주시는 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혁명적 절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안 보이지만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을 주시기 전에 우르와 하란을 떠나게 하신 것처럼 저에게도 그런 일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와보니 어떠셨나요?

여주 평강제일연수원도 가보고 박 아브라함 원로목사님이 이룩해 놓으신 것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원로목사님이 계시던 곳 앞 테이블에서 기도도 해봤습니다. 오로지 말씀 중심과 애국사상으로 사셨던 분이셨어요. 살아서 정정할 때 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정신을 이 부족한 그릇에 담을 수 있을까도 생각했습니다. 원로목사님 해놓으신 것 어마어마하게 크게 결실을 크게 볼 것이고 수많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공부를 해보니 어떻던가요?

책은 멍하게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풀어줄 때 정말 마음이 뜨겁고 좋았습니다. 성경 역사 수천 년 닫혀있던 것을 원로목사님에게 발견시키신 것 아닌가 하고, 이것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구슬을 꿰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언제까지 머무르실 생각이십니까?

막연하게 지난 연말쯤이면 귀국하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그런데, 공부를 해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1기 구속사 아카데미 마치고 2기에도 등록을 했는데 그것만으로는 안 되겠는 거예요. 주일 4부예배를 포함해 온갖 정규 예배를 좇아 다니면서 필기도 했는데 구슬을 꿸 수가 없는 거예요. 아무래도 사사를 받으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아내가 한국의 겨울이나 여름을 견딜 만큼의 건강이 되지 못해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일정을 하나님께 맡겼지요. 아내가 일단 봄쯤에 잠시 귀국하기로 했어요. 일단 시간은 번 셈이죠(웃음)


“구속사 복음을 전하는 게 소원”이라는 한상휘 목사는 요즘 그 소원을 이뤄가고 있다. 과거 인연을 맺었던 교회와 단체들에서 설교 부탁이 들어오고 있고, “나가는 곳마다 구속사 말씀만 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청교도 운동을 해오면서 이를 주도하는 미국의 세계적 석학들이 방한할 때 전권 통역을 맡는 등 한국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여러 교단 신학교에서도 강의를 했었다. 그는 “배운 대로만 전하고 있는데 너무들 좋아해서 더욱 힘과 의욕이 생겨난다”면서 “기억도, 정신도, 언어 능력도 아직 왕성하니 사용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_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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